충청

농촌 지역에서는 수확이 끝난 뒤 고춧대와 깻대, 과수 전정 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태워 처리하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소각은 초미세먼지(PM-2.5) 발생의 주요 원인일 뿐 아니라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산불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겨울철 대기가 정체되는 날이 늘면서 소각 연기가 장시간 머무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화순군은 불법 소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집중 운영한다. 지원단은 고령 농가와 취약계층 등 자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산물을 파쇄한다.파쇄 대상은 수거가 쉽지 않은 고춧대, 깻대, 과수 전정 가지 등으로, 현장에서 즉시 분쇄해 농가의 부담을 줄인다. 파쇄된 부산물은 토양에 환원해 퇴비로 활용할 수 있어 토양 양분 공급과 자원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 안내 등을 통해 불법 소각 금지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계도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최은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동시에 키우는 행위”라며 "청정 화순의 하늘을 지키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화순군은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실천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예비청소년지도자 실습생 모집 홍보문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