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을 깨우는 한 잔…전남 2월 전통주에 ‘녹차품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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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을 깨우는 한 잔…전남 2월 전통주에 ‘녹차품은섬’

- 보성 녹차 향과 쌀 증류주의 담백함 조화…지역 농산물 활용 전통주 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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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 기자] 전라남도가 2월을 대표하는 ‘이달의 전통주’로 보성 향기품은수울섬의 ‘녹차품은섬’을 선정했다.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맞닿는 계절감에 어울리는 술로, 보성 녹차의 향과 쌀 증류주의 깊은 풍미를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다.

‘녹차품은섬’은 멥쌀로 빚은 증류식 소주에 보성산 덖은 녹차와 새싹보리 추출물을 더해 완성한 40도 증류주다. 녹차 특유의 향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은은하게 배치해, 쌀에서 오는 고소함과 절제된 단맛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자극이 크지 않고 마무리가 깨끗해, 전통 증류주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대중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차분하고 정제된 향미는 입춘을 지나며 서서히 기운이 바뀌는 2월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스트레이트로 천천히 음미하면 녹차의 은은한 향과 쌀 증류주의 담백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으며, 얼음이나 소량의 물을 더해도 맛의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녹차품은섬을 생산하는 향기품은수울섬은 보성 녹차와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전통주를 빚는 양조장이다. 보성 올벼쌀로 만든 ‘올벼품은섬’, 홍차를 활용한 ‘홍차품은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전남 전통주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녹차품은섬은 보성 녹차의 지역성과 전통 증류주의 완성도를 함께 갖춘 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지속 발굴해 지역 농업과 전통주 산업이 상생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품 관련 문의는 향기품은수울섬(061-858-9500)으로 하면 되며, 공식 인스타그램(@soolsumgallery)을 통해 다양한 제품 정보와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전통주 녹차품은섬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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