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시민 복지를 강화하는 각종 조례안을 집중 심의·의결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과 아동 의료지원 확대 방안도 면밀히 검토해 정책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교통·보건·복지 전반에서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논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인공지능(AI) 기본조례 제정을 비롯해 에너지·ICT 융복합 산업 육성,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등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특히 AI 산업 기반 조성은 혁신도시와 연계한 신산업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재정 분야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하며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성을 중점 점검했다. 의회는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을 최소화하고, 한정된 재원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과 집행 계획을 꼼꼼히 따졌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김강정 의원은 태양광 시설 이격거리 제한 철폐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철민 의원과 박성은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법과 관련해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의회 회기는 잠시 멈추지만 시민을 향한 우리의 책임은 멈추지 않는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제9대 의회가 시민과 맺은 약속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설 명절, 시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제9대 나주시의회의 마지막 임시회는 복지와 산업, 재정과 정책을 아우르는 ‘균형 의정’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진 - 제277회 임시회 폐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