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물, 세계 바다를 넘다…1,838만 달러 수출 협약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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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수산물, 세계 바다를 넘다…1,838만 달러 수출 협약 ‘쾌거’

- 장보고 상단과 해외시장 공략 가속…전복 등 전략 품목 글로벌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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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김은옥기자] 완도군이 지역 수산물의 세계화에 속도를 내며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군은 지난해 28개 업체로 구성된 ‘장보고 상단’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총 1,8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과 552만 달러의 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전략적 판촉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완도군은 지난해 3월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어 4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장보고 한상 세계 대회’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를 통해 1,3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과 480만 달러의 실 계약을 성사시키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외 대형 전시회 참가도 성과로 이어졌다. 군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월드옥타 한국비즈니스엑스포 인천 등 4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총 478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458만 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과 72만 달러의 실 계약을 체결했다.하반기에는 판촉 활동에 집중했다.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총 7회에 걸쳐 판촉 행사를 열고 49만 달러 규모의 수산물을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에서는 전복이 꾸준히 수출되며 완도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도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고, 해외 주요 식품 박람회에서는 장보고 상단과 함께 완도군 공동관을 운영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완도 수산물 세계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완도 수산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도군의 이 같은 행보는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완도군 특산물 수출 상담회 후 업무 협약 체결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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