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밤수프’ 입맛 사로잡다…소비자 72% 선택, 기술이전 성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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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밤수프’ 입맛 사로잡다…소비자 72% 선택, 기술이전 성과 입증

- 군밤축제 현장 블라인드 시식서 기존 제품 압도…농산물 가공 표준화로 농가 소득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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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김도영 기자] 공주시가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공주 밤을 활용해 개발한 ‘밤수프’가 소비자 평가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농산물 가공 기술이전 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공주시는 13일 ‘농산물 가공 기술 표준화’ 사업을 통해 개발한 밤수프가 최근 진행된 현장 시식 평가에서 경쟁 제품을 크게 앞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주 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 기술을 지역 농가에 안정적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됐다.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원료 배합 비율과 가공 공정을 세밀하게 표준화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농가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정 매뉴얼을 체계화해 기술이전의 실효성을 높였다.

제품의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는 지난 4~5일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 현장에서 진행됐다. 시는 기존 유통 제품과 자체 개발 제품을 구분하지 않는 ‘블라인드 비교 시식’ 방식을 도입해 공정성을 확보했다.이틀간 총 423명이 시식에 참여했으며, 자체 개발 제품은 305명(72.1%)의 선택을 받아 118명(27.9%)에 그친 기존 유통 제품을 크게 앞섰다.


이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과 상품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평가다.기술이전 대상 농가는 이날 밤수프와 함께 구운밤차, 밤스프레드 등 다양한 가공 제품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모두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위생·품질 관리 기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제조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기술이전 사업이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 기반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주시는 이번 밤수프 개발을 계기로 공주 밤을 활용한 가공식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농가 중심의 소규모 가공 창업 지원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1 - 밤스프 시식행사
사진2 - 밤스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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