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교육은 현지 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부여군 행정과 쌀 전업농 부여군연합회(회장 김민호) 소속 오윤환 충화지회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강의를 맡으며 현장 경험이 녹아든 실용적 교육을 제공했다.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재배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물 관리 기법과 종자 생산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쌀 자급률 제고와 생산량 확대를 주요 농정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KOPIA센터를 중심으로 ‘우수 볍씨 종사 센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종자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부여군도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올해 조성 예정인 벼 재배단지 60ha 가운데 약 10ha를 KOPIA센터의 ‘우수 볍씨 종사 센터 사업’을 위한 우수 볍씨 생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맞춤형 고품질 종자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기술 이전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교육 현장에는 KOPIA센터 국제 전문가와 벼농사 과학 연구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농가, 각 군의 농업지식혁신청(AKI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여군은 교육과 더불어 나망간주 정부와의 회의를 통해 2026년 벼 재배단지 60ha 특구 지정 계획을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과 지원 체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부여군이 국제 농업 보급 사업의 중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여군 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부여군은 이번 나망간주 교육을 계기로 현지 맞춤형 기술 지원과 인적 교류를 확대해 K-농업의 경쟁력을 해외에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진 - 우즈베키스탄에서 벼농사 농법 교육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