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억 투입 ‘점암 청년 보금자리’ 문 연다”…고흥, 귀농어귀촌 청년 정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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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억 투입 ‘점암 청년 보금자리’ 문 연다”…고흥, 귀농어귀촌 청년 정착 신호탄

- 원룸·투룸 45호 공급, 월 15만~20만 원 저렴 임대…2월 25일까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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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장형덕 기자] 고흥군이 청년층의 귀농어귀촌 유입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점암 청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점암면 신안리 205번지 일원(구 점암초등학교 신안분교 부지)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27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단순한 주거시설 공급을 넘어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공동체 형성을 함께 지원하는 복합 정주 모델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에는 ▲공공임대주택 45호 ▲진입도로 개설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신안분교 추억의 공간 등이 함께 들어섰다. 과거 학교 공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청년 감성에 맞춘 생활 인프라를 더해, 주거와 소통,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공공임대주택은 청년 세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원룸형 29세대(26.13㎡)와 투룸형 16세대(59.40㎡)로 구성됐다. 실내 인테리어와 공간 배치 역시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설계해 쾌적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임대 조건도 파격적이다. 원룸형은 월 임대료 15만 원(임대보증금 150만 원), 투룸형은 월 20만 원(임대보증금 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초기 정착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입주 신청 자격은 공고일(2월 9일)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신혼부부 세대주다. 세대 구성원 전원이 고흥군 내 무주택자여야 하며, 현재 고흥군 외 지역에 1년 이상 거주 등록이 되어 있고 고흥군으로 전입 예정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로, 고흥군청 인구정책실을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무주택 여부 등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고흥군청 인구정책실 지방소멸대응팀(☎061-830-5449)에서 개별 안내한다.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점암 청년 공공임대주택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고흥 정착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권역별·테마별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청년 인구 유입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점암 청년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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