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차림도, 선물도 ‘곡성直送’…서울 한복판에 직거래 장터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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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상차림도, 선물도 ‘곡성直送’…서울 한복판에 직거래 장터 선다

- 2월 13~14일 관악구 은천로서 9개 업체 참여…부각·토란·백세미 등 50여 품목 판매, 농가 소득·도시 소비 동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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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장형덕 기자] 전남 곡성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지역 농·특산물 알리기에 나선다. 곡성군은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관악구 은천로 입구 삼거리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소비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장터에는 지역 9개 업체가 참여해 부각, 토란, 백세미, 곶감, 조청 등 5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명절 상차림에 활용하기 좋은 신선 농산물은 물론, 선물용으로 적합한 가공품도 함께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설 선물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세트 상품을 준비해 현장 구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직거래 장터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업인은 유통 마진을 줄여 판매 수익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의 우수 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생산자가 직접 판매에 참여해 재배 과정과 상품의 특징을 설명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단순 판매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향후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소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곡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직거래 행사와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병행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설맞이 서울 직거래 장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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