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연구에서 2월 하순 삽식한 구기자는 발근 시기가 약 10일 정도 빨라졌으며, 발근량 증가와 함께 열매 가지 생장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열매 가지 수는 11.7% 증가했으며, 10a당 수확량은 기존 193kg에서 241kg으로 약 24.8%(48kg) 증가해 시설재배 구기자의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한 삽식 직후 충분한 물주기가 활착률을 높이는 핵심 요인임을 강조했다. 구기자는 3월부터 5월까지 초기 생육 단계에 있으며, 이 시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새 가지 생장이 지연되고 열매 가지 형성이 불량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주영 연구사는 "시설 구기자 재배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정밀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의 핵심 기술인 조기 삽식과 집중 관수를 통해 안정적인 생육과 수량 확보가 가능하도록 농가 현장 적용과 기술 보급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시설재배 구기자 확대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 기술 보급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농가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매뉴얼을 제공해, 구기자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구기자 삽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