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생존율 높인다…나주, ‘심장 안전도시’ 프로젝트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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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생존율 높인다…나주, ‘심장 안전도시’ 프로젝트 본격 시동

- 2026년부터 7년간 CPR 교육·AED 설치 확대, 시민 누구나 생명 구하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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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나주소방서가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심장 안전도시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진행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연간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2%씩 높여 최종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일 나주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는 전남소방본부,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 안전도시 만들기 시범관서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나주시 시범 운영 계획과 사업 추진 방향,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가 공유됐다.이번 사업에서 나주시는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지역 특성에 맞는 선도적 모델 구축에 나선다. 2026~2027년 사업 초기 단계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대상지를 선정하고,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주소방서는 관내 70개소를 AED 우선 설치 대상지로 조사·선정하고,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특히 의용소방대원을 전문강사로 양성해 지역 밀착형 CPR 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올해 목표로 나주시민 3만 명, 전체 인구의 약 25%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심정지 발생 시 시민 스스로가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중장기 사업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전남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아울러 119 신고 단계에서 AED 위치 정보 제공, CPR 영상통화 활성화 등 응급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을 통해 심정지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계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장 안전도시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심장 안전도시 만들기 시범관서 사업 설명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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