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날은 겨울비가 내리며 기온이 크게 떨어졌지만,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면사무소 조리실에 모여 분주히 손을 움직였다. 양파와 당근, 쪽파 등을 손질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회원들은 소불고기와 동그랑땡, 파래무침, 시금치나물 등 명절 상차림에 어울리는 반찬을 정성껏 만들었다. 여기에 상큼한 귤까지 더해 총 5종의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졌다.조리실 안은 서로를 격려하며 손을 보태는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고, 명절을 앞둔 설렘과 이웃을 향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정성껏 포장을 마친 뒤에는 부녀회원들과 협의체 위원들이 72가구를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반찬을 건네받은 어르신들은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방문단 역시 짧은 대화 속에서 이웃의 안부를 세심히 살폈다. 덕분에 병영면 곳곳에는 한층 더 훈훈한 명절 분위기가 퍼져나갔다.양은희 병영면장과 김용관 공동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해준 부녀회원들 덕분에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반찬 나눔을 비롯해 위기가구 발굴, 맞춤형 복지 연계 등 지역 밀착형 복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진 - 병영면 반찬 나눔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