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품목농업인연구회 조직정비 및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청양군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25개 단위 연구회, 1,917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지역 특화 품목 중심의 기술 연구와 농업인 역량 강화를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정비의 핵심은 조직의 집중도와 책임성 강화다. 군은 ▲단위 연구회 가입을 1인 2개 이하로 제한하고 ▲회장·총무 등 임원의 중복 활동을 금지하며 ▲작목별 1개 연구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구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품목별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활동 실적이 저조한 연구회에 대해서는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최근 2년간 교육, 사업, 경진대회 참여 등 활동 실적이 없는 연구회는 ‘준연구회’로 분류해 단계적 정상화를 유도하고, 향후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형식적 존치가 아닌 실질적 활동 중심의 운영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신규 품목별 연구회 등록 요건도 대폭 강화된다. ▲회원 25명 이상 구성 ▲해당 품목 농업인 중심 조직 ▲담당 지도사의 사전 검토 ▲전체 회원 농업경영체 등록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연구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이 같은 연초 조직 정비는 연말 개최되는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경진대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경진대회에서는 구기자·벼농사·고추 연구회 등이 참여해 향진주 쌀, 고추잼, 구기자 음료 등 품목 특성을 살린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활동 실적이 우수한 연구회에 사업비를 우선 배정해 연구 활동이 곧 소득 증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류원균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조직정비를 통해 품목별 연구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기술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구회 간 협력과 성과 확산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각 단위 연구회는 오는 20일까지 조직 현황 정비 결과와 2026년 활동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군은 이를 토대로 올해 연구회 지원 사업의 방향과 세부 추진 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1.2 - 청양군, 품목 연구회 ‘내실 다지기’로 농업경쟁력 키운다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