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아산에서 만나는 전통과 숲의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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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아산에서 만나는 전통과 숲의 쉼표”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 맞아 온양민속박물관·영인산자연휴양림 등 명절 특별 여행 코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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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김도영 기자] 아산시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설 명절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 여행 코스를 제안했다. 전통문화 체험과 산림 휴양을 아우르는 이번 코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색다른 명절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온양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삶과 전통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다. 생활문화관에서는 전통 혼례와 의식주 문화, 세시풍속 등 우리 고유의 생활상을 체계적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 전시장에는 전통 가옥과 생활 도구가 전시돼 조상의 삶의 지혜를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박물관 야외 마당에서는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어 설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연휴 기간에는 입춘축 만들기, 방패연 만들기 등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온양민속박물관은 설날 당일과 2월 16일(월) 휴관하며, 방문객은 인근 아산문화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자연 속에서 새해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영인산자연휴양림이 제격이다. 숲속의 집과 야영장, 산림박물관 등을 갖춘 복합 산림 휴양시설로, 겨울철에도 고요한 숲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설 당일(17일) 영인산자연휴양림의 등산로와 산책로를 무료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자연 속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인산 정상 인근 전망대에 오르면 아산 시내와 서해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림박물관에서는 나무 연필꽂이·저금통 만들기 등 목공 체험과 솔방울을 활용한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3D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패밀리2’, ‘래빗스쿨’도 상영된다. 오는 3월까지는 국립수목원과 협업한 기획전시 ‘식물, 문화를 만들다–소나무편’도 운영돼 소나무가 우리 문화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이와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깃든 현충사는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위치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설 당일인 17일은 휴관한다. 현재 ‘이순신만화걸작선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의 관심을 모은다.

조선시대 전통 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외암민속마을도 설 당일 무료로 개방된다. 장승과 물레방아, 초가지붕 등 500년 역사의 생활 공간이 잘 보존된 이곳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선시대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아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를 준비했다”며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아산에서 따뜻하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1 - 온양민속박물관 야외 마당
사진2 - 영인산 산림박물관 내부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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