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2일간 총 10시간 동안 전남음악창작소의 전문 녹음실과 장비를 활용해 기획부터 작곡, 편곡, 녹음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만의 음원을 완성했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작 과정을 온전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기술과 우리 전통문화인 국악의 융합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국악 장단을 현대적인 비트와 결합하거나, 강진의 역사·자연·가치를 담은 가사를 직접 만들어 음악에 녹여내는 등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기술을 활용한 표현 능력까지 함께 키웠다는 평가다.
이번 캠프는 강진진로체험지원센터와 연계 운영되며,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미래기술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AI를 활용해 평소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노래를 직접 만들고, 전문 녹음실에서 제 목소리를 담아보니 정말 신기했다”며 "음악과 관련된 미래 직업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고, 여름방학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다시 열리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섭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AI라는 미래 기술을 도구 삼아 지역의 가치를 음악으로 표현해 낸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강진교육지원청은 이번 겨울 캠프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여름방학에 ‘2026 써머 K-사운드 메이커 캠프’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 - 윈터사운드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