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업 현장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참여 단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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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업 현장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참여 단체 모집

- 벼·밭작물 재배 농가 활동비 최대 77만 원 지원…바이오차 활용·논물 관리로 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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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 기자] 전라남도가 농업 현장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참여 생산자단체 및 농업법인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농법’을 실천한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직불금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논·밭) 중 15ha 이상을 재배하는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다. 개별 농가는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에 포함돼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선정된 벼 재배 농가는 ▲모내기 후 약 한 달간 논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논물을 말리는 ‘중간 물떼기’ 실천 시 ha당 15만 원 ▲중간 물떼기 후 2~5cm 정도의 얕은 물을 4회 이상 반복해 대는 ‘논물 얕게 걸러대기’ 실천 시 16만 원 ▲바이오차 투입 시 46만 원 등 ha당 최대 77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부터는 밭작물 재배 농가도 바이오차를 투입하면 ha당 46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바이오차는 목재 등을 고온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해 만든 숯 형태의 유기물로, 농경지에 ha당 200kg 이상 투입하면 온실가스 감축과 토양개량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논물 관리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중간 물떼기’는 모내기 후 약 한 달 뒤 논바닥이 갈라질 정도로 2주 이상 논물을 말리는 작업이다.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중간 물떼기 후 얕은 물을 4회 이상 반복해 대고 말리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높인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법인·단체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논물 계측기를 구매·설치하거나 농협을 통해 바이오차를 구매한 단체는 사업 대상자로 우선 선정된다.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은 농업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 저탄소 농업-실천농가(논물관리)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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