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판소리로 되살린 백제…국비 1억3500만 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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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판소리로 되살린 백제…국비 1억3500만 원 유치

- 중고제판소리진흥원,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선정
- 백제문화전당 무대서 창극 ‘백가의 난’ 10월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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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김도영 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전통예술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공주시는 지역 예술단체인 (사)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대표 박성환)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의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해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공주시와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이 위탁 운영하는 공연장 ‘백제문화전당’, 그리고 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이 협력해 추진됐다. 특히 백제의 역사와 전통 요소를 현대적 공연 콘텐츠로 풀어낸 기획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으로 이어졌다.공모 선정에 따라 공주시는 국비 1억 3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비 9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 작품인 ‘백가의 난’은 백제 고유의 서사에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결합한 판소리 중심의 창극으로, 전통음악의 깊이와 현대극의 긴장감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이다. 전통예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백가의 난’은 오는 10월부터 백제문화전당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공주를 대표하는 창작 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 공연장 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재단은 공연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작 공연의 유통과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전통예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문화예술 재원을 확충하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공주시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백가의 난 공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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