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유기질비료 1만4천 톤 지원…‘자연순환 농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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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유기질비료 1만4천 톤 지원…‘자연순환 농업’ 속도낸다

- 11억2천만 원 투입해 4,956농가 혜택…영농기 이전 공급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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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김라희 기자] 보령시가 토양환경 보전과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에 나선다. 시는 유기물 공급을 통해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시키고,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지역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총 1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가운데 유기질비료 공급을 희망한 4,956농가로, 총 지원 물량은 1만 4,857톤에 달한다. 이는 영농 현장에서 친환경 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한 규모다.지원되는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으로 구성된다. 비종과 등급에 따라 20kg 기준 1포당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비료 공급은 농협중앙회 보령시지부와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급업체가 농가에 직접 납품하는 방식으로 발주가 이뤄지며, 지역농협 담당자가 현장에서 실물 공급 여부를 검수·확인한다. 공급 시기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로, 영농기 이전에 모든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영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농협과 협력해 비료를 조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보령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토양의 지력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농업 확대를 통한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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