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서 설·정월대보름 전통행사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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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곳곳서 설·정월대보름 전통행사 한마당

- 박물관·과학관 체험부터 고싸움놀이·지신밟기까지, 시민과 귀성객 모두 즐기는 명절 문화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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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우석 기자] 광주광역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민속행사를 광주 곳곳에서 선보인다. 박물관과 과학관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체험행사가 이어지고,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고싸움놀이, 당산제, 지신밟기 등 전통 민속행사가 펼쳐져 도심 전체에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설 명절, 박물관·과학관에서 전통과 체험 즐기기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7일부터 18일까지 ‘2026 설맞이 한마당’을 열고, 전통 공예체험과 퓨전 국악 공연으로 설 명절의 정취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야금·대금·피리 등 전통 악기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국악 퓨전 공연과 국악 OST 메들리 무대가 펼쳐진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 가능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복 노리개 ▲자개 손거울 ▲소원 키링 만들기 등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하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마한유적체험관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나눔 행사가 이어진다.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투호,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4일부터 16일까지 ‘2026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을 운영하며, 14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를 공연하고, 마패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광주과학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설 당일 제외) ‘설레는 과학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사물놀이와 K-POP 탈춤 공연, 떡메치기, 훈장님과 전통놀이, 함판 승부, 전통악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 특별전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복 입고 과학관 나들이’와 국립광주과학관 SNS를 통해 새해 소망을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새해 소망 한마디’ 이벤트도 18일까지 진행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4일부터 18일까지 ‘설날은 ACC와 함께’를 운영하며, 유튜브를 통해 2023~2025년 창·제작 공연작품을 상영한다.


▲정월대보름, 전통놀이와 지역축제 잇따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광주 대표 전통놀이와 지역축제도 이어진다. 제43회 고싸움놀이 축제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남구 고싸움놀이테마공원에서 열리며, 고싸움놀이 시연, 대보름 전래놀이 체험, 고샅고싸움놀이 체험, 줄타기 공연, 달집 태우기, 대동단심줄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제와 지신밟기 행사도 광주 곳곳에서 진행된다. 2월 28일 용봉동 새봄어린이공원에서 지신밟기와 판굿이 펼쳐지고, 3월 2일에는 계림초등학교 및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풍물패 지신밟기가 이어진다. 같은 날 지산2동 사랑채 일원과 덕흥동 덕흥공원 느티나무 앞에서도 풍물놀이와 당산제가 열리며, 충효마을 느티나무 및 문흥동 느티나무공원에서도 당산제와 오곡밥나무 등의 전통 행사가 진행된다.

3월 3일에는 풍암동 당산어린이공원에서 풍물놀이와 당산제가 이어지고, 원삼각마을 주차장에서는 윷놀이,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대보름 풍물굿이 펼쳐진다. 또한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는 ‘특별천문행사 정월대보름 개기월식’을 열어 시민들이 야간 천체 관측을 통해 정월대보름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다.신신하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설 명절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광주를 찾는 시민과 귀성객이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광주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통해 따뜻한 명절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문화행사 일정과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과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1 - 쥐불놀이
사진2 - 고싸움놀이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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