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방문한 주민들은 서로의 삶을 조용히 살피며 공감과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규모 축제나 화려한 공연 없이, 주민들이 기록을 찬찬히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내실 있는 자리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전시는 2025년 4월부터 추진된 인적 아카이빙 사업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사업을 통해 수집된 사진, 인터뷰, 생활 기록 등 소중한 자료들은 주민들의 높은 이해와 참여 속에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으며, 지역 공동체의 역사와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부산면 관계자는 "화려한 행사보다 큰 울림을 준 것은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관심을 보여 준 진지한 태도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회복된 공동체 의식과 주민들의 자긍심이 앞으로 마을을 지탱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전시는 소멸 위기 지역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에는 지역 문화자산으로 활용되어, 마을 공동체와 역사 기록의 가치를 이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장흥군 유량리 사람들 전시회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