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양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보건의료원을 이용한 누적 진료 인원은 총 11만 5,014명으로, 전년도(11만 4,125명)보다 889명 증가했다. 이에 따른 총수입은 37억 1,000만 원으로 집계돼 진료 실적과 경영 성과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이 같은 성과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료 체계와 필수 의료 과목의 안정적인 운영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분야별 진료 현황을 보면 내과 진료가 3만 5,711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정형외과 2만 1,481명, 응급실 6,272명 순으로 나타나 만성질환 관리와 노인성 질환 진료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한동안 공백이 있었던 안과 진료가 재개되면서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안질환 치료를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며 지역 내 의료 완결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보건의료원은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내부 운영 체계 개선에도 힘썼다. 전문의 휴진이나 인력 변동 상황 발생 시 내과와 정형외과 등 필수 진료과를 중심으로 대진 진료를 적극 운영해 진료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또한 한의과는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제1한의과는 ‘찾아가는 의료원’과 ‘원격 협진’ 등 현장 중심 진료에 주력하고, 제2한의과는 의료원 내 외래 진료를 담당하는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치료 중심 의료를 넘어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주민은 총 1만 6,198명으로, 검진 수입은 약 5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와 함께 공공 검진 기능이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방문 진료 등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역 건강 안전망을 한층 촘촘히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진료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보건의료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군민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수치상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의료 인력 확충과 진료 환경 개선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양군보건의료원은 2026년에도 필수 의료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의료 안전망 구축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핵심 과제로 삼아 군민 건강 증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 - 청양군보건의료원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