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2026학년도 대입에서 보성군 관내 고교는 서울대 1명, 의·치·약·한의대 4명, KAIST·GIST 등 특성화대학 4명, 교육대 1명을 포함해 서울·경기·인천 지역 대학평가 상위 30위권 대학에 총 7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체 졸업생 238명 가운데 231명이 대학에 진학해 진학률 93.6%를 기록하며, 지역 공교육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대입 구조가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보성군이 보성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보성고, 벌교고, 예당고 등 관내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과 교육 협력 정책의 결실로 분석된다. 군은 학교장 간담회, 지역민 주체 교육발전 포럼 운영, 장학사업 확대 등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을 지속해 왔다.특히 2025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지정과 함께 보성고등학교가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로 선정된 점이 대입 성과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보성군은 연간 최대 30억 원 규모의 국가 재정 지원을 확보했으며, 지자체·고교·대학이 연계된 ‘보성형 교육발전 모델’을 구축해 체계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 농업 기반 인재 양성 △차(茶) 산업 연계 교육 △농수산·문화관광 특화 교육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계열별 진로 탐색과 방과후 심화 학습 기회를 확대받고 있으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이 상위권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에 따라 보성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을 확보했다.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심화·창의 학습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연간 3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입시 프로그램 운영 △교과·예체능·탐구 분야 심화 학습 △전문가 초빙 자기소개서 특강 △진로·면접 컨설팅 등이 제공되며, 학생 개개인의 대입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명문고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장 재량 아래 각 학교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었던 점이 핵심”이라며 "교육발전특구와 자율형 공립고 2.0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교육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벌교고등학교 수능생들과 차담회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