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화학사고 ‘골든타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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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화학사고 ‘골든타임’ 잡는다

- 전국 243개 지자체 중 5곳 선정… 산업단지 3곳에 방재장비함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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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와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재장비함 비치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시는 최근 제4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조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보건국장,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 강성구 환경책임보험사업단장 등 관계기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방재장비 비치사업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이 총 1억 2,000만 원을 전액 지원해 추진됐으며, 천안시는 전국 243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도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화학물질 관리 역량과 사고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방재장비함은 화학물질 취급이 빈번한 제4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천흥일반산업단지, 풍세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 거점 3곳에 설치됐다. 각 장비함에는 화학보호복과 전면형 방독면, 흡착재, 중화제 등 사고 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18종 145점의 전문 방재 물품이 비치돼 있다.


천안시는 이번 장비 비치를 통해 기존의 사후 복구 중심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사고 발생 초기 단계에서 누구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학사고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방재장비 비치사업은 화학사고와 환경오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와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천안시는 향후 장비 점검과 교육, 유관기관 합동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방재장비함이 실제 사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1.2 - 방재장비 비치사업 제막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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