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그러나, 전남도가 단순히 '석유화학'이라는 카테고리에 머문다면 산업부의 '생태계 확장'과 '산업 간 융합'이라는 평가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수를 중심으로 광양의 철강과 2차전지, 고흥의 우주항공과 드론 등 인근 도시 신산업 및 반도체 등을 하나로 묶는 '석유화학 기반의 미래 산업 소재·부품·장비 복합 산업단지'로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론의 탄소섬유,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우주발사체 연료 등 첨단 미래 산업 소재의 근간은 결국 ‘화학’에 있다는 점을 들어, 석유화학을 미래 소재 산업의 '모태(母胎)'로 재정의하고 인근 도시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상생 전략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전)행정관은 산업부가 3기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서 앵커(Anchor) 기업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점을 들어 소부장 복합단지의 최적지로 여수를 꼽았다. "단순히 기업이 입주하는 것을 넘어 공급기업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핵심 기술 자립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면서 "여수가 가진 석유화학산업의 파이프라인, 유틸리티, 효율적인 물류 체계, 수십 년간 축적된 숙련 노동력은 그 자체로 신산업 생태계의 토대가 된다”고 했다.
서 전 행정관은 "지금 여수에 필요한 것은 단순히 ‘관리되는 쇠퇴’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근본적인 성장 엔진”이라며,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여부가 향후 30년 여수의 생존을 결정짓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수 국가산단의 불빛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상징이었다”며, "그 불빛이 꺼지지 않고 미래 산업의 용광로로 다시 타오를 수 있도록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쟁취를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서영학 대통령비서실 전)행정관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1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