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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관계자는 "북극항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국가 물류 전략과 해양 주권을 좌우할 현실적인 선택지”라며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항만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광양항은 국내 항만 가운데 유일하게 LNG 터미널과 LNG 벙커링 시설을 모두 갖춘 항만으로, 북극항로 핵심 연료인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LNG·원유·철광석 등 북극 자원을 직접 소비할 수 있는 대규모 철강·석유화학·에너지 제조기업이 집적돼 있어, 단순 환적항을 넘어 ‘소비형 산업항만’으로서의 경쟁력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벌크화물 등 거의 모든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종합항만이라는 점에서, 광양항은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과 확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광양시는 이러한 강점을 체계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함께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항만·물류·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북극항로 용역 자문 TF’를 운영하며, 실효성 있는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까지 제시된 주요 추진 과제로는 ▲광양항 에너지 허브항만 육성 ▲항만 인프라 확충 ▲북극항로 연구·기술·전문인력 기반 강화 ▲물류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광양시는 향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추가 사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광양시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광역 통합이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정책적 보완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극항로 경제권에 속한 광양항 육성이 광주·전남 통합의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낼 핵심 동력이라는 점에서다.광양시 관계자는 "광양항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광주·전남 통합 효과를 가시화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국가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광양항의 항만 인프라 확충과 물류·에너지 기능 고도화에 정부의 책임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광양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유관기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양항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략 항만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국가 차원 투자 촉구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