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중소기업 숨통 트인다…정책금융 4천억 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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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소기업 숨통 트인다…정책금융 4천억 원 푼다

- 운영·시설자금부터 임차료까지 지원 확대…사회적경제·건설업 우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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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자금 조달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총 4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전남도는 5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융자와 이자 지원을 결합한 정책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부터 시설투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원 규모는 ▲임차료,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은행자금 3천300억 원 ▲공장 증·개축 및 설비 구입 등을 위한 시설투자 정책자금 530억 원 ▲사회적경제기업 전용자금 70억 원 ▲건설업 중소기업 전용자금 100억 원 등이다.은행자금은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시중 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으며, 전남도가 대출 이자의 일부를 매달 보전해 준다. 이자 지원 폭은 1.1~2.0%포인트 수준이다. 특히 유망 중소기업과 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소재·부품·뿌리기술 전문기업 등 우대 대상 기업은 융자 한도가 최대 6억 원까지 확대되고, 이자 지원도 최대 2.5%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시설투자를 위한 정책자금은 전남도가 조성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지원한다. 기업은 최대 23억 원 한도 내에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최장 8년간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에는 2.5%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일반 기업은 3.0%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올해는 지원의 폭과 깊이도 한층 강화됐다. 사회적경제기업에는 별도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융 접근성을 높였고, 그동안 정책자금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건설업종에 대해서도 지난해 신설한 전용 자금을 올해까지 연장해 지속 지원한다.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자금 여건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자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금융이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투자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자금 신청은 5일부터 가능하며,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자금시스템 누리집(www.jnfund.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061-286-3752) 또는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061-288-3832~3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접수 상담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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