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강진군에 따르면 1월 1일 오후 1시 57분, 강진군에 주소를 둔 산모 김보라 씨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이날 태어난 아이는 2026년 강진군의 첫 출생아로 기록되며, 병오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새해둥이’가 됐다. 새해 첫 울음소식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로 이어지고 있다.
산모 김 씨는 "아이의 태명은 ‘다복이’로, 많은 복을 타고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새해 첫날 태어난 만큼 이 아이가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기쁨을 전하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의 바람처럼 다복이는 새해 첫날 강진군에 희망과 기쁨의 상징으로 찾아왔다.이번 새해둥이의 탄생은 가족 간 특별한 인연으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 씨의 시누이 역시 이달 안에 출산을 앞두고 있어, 한 가족에서 새해를 맞아 두 명의 새 생명이 연이어 태어날 예정이다. 이 가족은 지난 2023년에도 같은 해에 동시 출산을 경험한 바 있어, 다시 한 번 이어진 생명의 인연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다복이의 양가 할머니와 할아버지 모두 오랜 기간 강진에 거주해 온 주민으로, 이번 출생은 한 가정의 기쁨을 넘어 지역과 세대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해 온 가족에게 새로운 생명이 더해지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이라는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강진군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비롯해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지원, 첫만남이용권 연계, 임신·출산 건강관리 서비스 등 출산 전·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160만 원을 동일하게 지원할 계획으로, 출산 가정 간 형평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새해둥이 다복이의 탄생은 강진군 모두에게 큰 기쁨이자 희망”이라며 "한 가족에서 이어지는 두 번의 동시 출산처럼, 출산이 축복이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진군은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해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병오년 새해 첫날 울려 퍼진 다복이의 울음소리는 저출산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이어지는 생명의 희망을 지역사회에 전하고 있다.
사진 - 새해둥이 탄생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