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서산시에 따르면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거머리말 등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은 물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국내 대표적 해양생태 보고(寶庫)다. 특히 넓고 잘 보전된 갯벌과 복합적인 해양 생태계는 학술적 가치와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지정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해양수산부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단순한 보호구역을 넘어, 보전과 이용이 균형을 이루는 해양생태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가해양생태공원 연간 방문객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생태관광·환경교육·연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산시와 충청남도는 내년 추진 예정인 총사업비 1,200억 원 규모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국가정원 기반 조성, 갯벌생태길 조성 등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한 연계 사업들도 본격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시기의 과제’였다면, 이제는 ‘속도의 과제’가 됐다”며 "국내 1호 지정이라는 상징성을 발판 삼아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가로림만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해양생태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가로림만이 앞으로 대한민국 해양생태 보전과 지역 상생 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가로림만의 갯벌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