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원으로 10년 거주…영암, 청년·신혼부부 주거 판을 바꾸다
검색 입력폼
호남

월 1만원으로 10년 거주…영암, 청년·신혼부부 주거 판을 바꾸다

- 국토부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최종 선정
- 전남형 만원주택 100호로 확대…총사업비 407억 확보

+
영암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영암군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지자체가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춰 입주 자격과 선정 방식, 거주 기간 등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영암군에는 ‘전남형 만원주택’이 추가 공급된다. 영암읍 남풍리 일원에 조성될 이 주거단지는 기존 계획된 50호에 더해 50호가 추가돼 총 100호 규모, 지상 12층 공동주택으로 건립될 예정이다.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신혼부부용, 60㎡ 이하의 청년용으로 구성되며, 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이 적용된다. 거주 기간은 청년 최대 6년, 신혼부부 최대 10년까지 가능해 장기간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된다.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기반도 탄탄하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220억 원, 전라남도비 187억 원 등 총 40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영암군과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택 건립을 추진한다. 입주자 모집과 단지 관리 등 운영 전반은 전라남도주거복지센터가 맡을 예정이다.영암군은 현재 전라남도와 협력해 조기 착공을 목표로 각종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영암군은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청년주택을 공급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은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주거는 일자리와 삶의 질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주거지로 자리 잡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영암 남풍지구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