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머무는 곡성으로… ‘지방소멸 대응’ 전략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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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머무는 곡성으로… ‘지방소멸 대응’ 전략 고도화

민관산학 협력 강화·80억 기금 확보, 체류·정주 인구 중심 정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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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이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소멸대응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곡성군은 지난 30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지방소멸대응 추진체계 제2차 전략회의’를 열고,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추진 방향과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5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전략회의로, 곡성군과 곡성군의회 관계자, 산학협력단 실무협의회 위원,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추진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민관산학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가 공유됐으며, 평가에 따른 사업 조정 사항과 주요 기금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기금 운영 방향 개편에 발맞춰, 기존의 시설 조성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체류·정주 인구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사람 중심’ 정책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참석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정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곡성군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총 8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차마을과 심청한옥마을을 연계한 ‘스테이&플레이 곡성 생활거점 조성’ 사업을 비롯해 곡성형 청년하우징 타운 조성, 곡성 활력타운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관광·워케이션·농촌유학·외국인 정착을 연계한 생활인구 확대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 지원, 로컬상권 활성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을 본격화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은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2027년도 기금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략적인 사업 발굴과 사전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방소멸 대응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누구나 머무르고 살고 싶은 곡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지방소멸대응 2차 전략회의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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