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시는 다음 날인 26일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발생 경위와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살처분·소독 진행 상황과 이동 제한 조치, 향후 검사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졌다.발생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육용종계 2만 3,000여 마리는 신속하게 살처분을 완료했다. 동시에 방역 차량과 인력을 집중 투입해 해당 농가와 주변 지역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현재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와 추가 전파 가능성도 면밀히 분석 중이다.
발생 농가 반경 3㎞ 이내에는 16개 농가, 10㎞ 이내에는 47개 농가가 위치해 있다. 시는 바이러스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반경 10㎞ 내 가금류 142만 4,060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통제초소 설치, 전용 사료 차량 운용, 소독차 추가 배치 등 차단 방역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또한 시는 정밀검사 확대와 방역물품 추가 확보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행정·현장을 아우르는 방역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가 현장 점검과 방역 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해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범수 부시장은 "역학적으로 연관된 농가에 대해서는 선제적 예방 조치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시행해 달라”며 "행정과 농가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움직여야 AI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새 도래지 출입 금지, 차량 2단계 소독,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홍보와 점검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산시는 향후 검사 결과와 방역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필요 시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 불안 해소와 가금 산업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사진 - 고병원성 AI 발생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