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완성한 가로림만…충남, 48㎢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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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완성한 가로림만…충남, 48㎢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 해양안전·생태보전·행정 활용까지…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기초자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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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서산 가로림만 일대 16㎢에 대한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을 마무리하며, 총 48㎢ 규모의 가로림만 갯벌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충남도가 2023년부터 3년 연속 추진해 온 가로림만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의 결실이다. 도는 첫해인 2023년 4㎢를 시작으로, 지난해 28㎢, 올해 16㎢를 추가로 구축해 가로림만 주요 갯벌 지역을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사업은 충남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은 드론 촬영을 활용한 고정밀 정사영상 제작을 기반으로, 총 17종의 갯벌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간석지와 갯골, 간출도로, 양식장, 갯벌 시설물은 물론 연안 토지 정보까지 포함해 해양·어업·토지 관리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에 제작된 ‘격자형 해양안전지도’는 갯벌을 일정 간격의 격자로 구획하고 고유번호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갯벌 고립이나 실종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구조 활동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구축된 갯벌정보를 충청남도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해 관계기관이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충남소방본부와 협업해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아울러 최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뿐 아니라,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도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디지털 갯벌지도는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이자, 갯벌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지원하는 새로운 안전 기반”이라며 "앞으로 가로림만 잔여 지역 구축을 완료하고, 도내 갯벌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드론 활용 디지털 갯벌지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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