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상생발전협의회는 복합쇼핑몰 조성 과정에서 실시된 상권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형식적인 의견 수렴을 넘어 실행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된 광주시의 공식 협의기구다. 특히 지역상권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이고 구조적인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협의회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를 비롯해 소상공인·상인단체, 대기업, 소비자단체, 시민사회단체, 청년단체,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복합쇼핑몰의 직접 이해관계자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주체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향 보고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 공유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 위원들은 단기간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충분한 논의를 통해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정기 협의회와 수시 실무협의회를 병행하는 이원화 운영체계를 통해 논의를 심화할 계획이다. 구매 포인트의 지역화폐 전환, 소상공인 판로 확대, 상생기금 조성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협의 결과가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상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영업 개시 60일 전 운영하면 되지만, 광주시는 이를 약 2년 앞당겨 협의체를 출범시켜 상생 논의를 조기에 제도화했다.
강기정 시장은 "복합쇼핑몰 조성은 침체된 지역 상권과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의 소비 기반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사람이 머무는 ‘꿀잼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시민·상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이어 "복합쇼핑몰과 대형 유통시설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긍정이나 부정으로 나눌 수 없다”며 "전국 사례를 참고해 광주 여건에 맞는 ‘광주형 상생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사진 - 광주시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킥오프 회의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