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목포·무안·신안 교육지원청은 2025년 교육지원청 협력 사업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생활권을 공유하는 무안반도를 하나의 교육 권역으로 묶어 연수, 컨설팅, 교육과정 지원을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개별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벗어나 권역 단위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지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목포교육지원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진로 연계 공동교육과정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무안반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무안교육지원청은 무안반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과정에 녹여낸 체험코스와 지역화 교재를 공동 개발·보급했다. 해당 자료들은 3개 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되며, 지역 이해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운영의 토대를 마련했다.
신안교육지원청은 교직원 통합 연수를 통해 교육 역량을 공유하고, 섬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계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하며 지역 자원을 교육과 연결했다. 이는 지역 특성을 살린 협력이 지속 가능한 무안반도 교육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장학사들이 참석해 무안반도 교육지원청 간 협력 추진 경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정책연구소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교육지원청 모델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향후 교육지원청 역할 재정립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진 협의에서는 교육지원청 간 협력이 학교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현장 지원의 효율성과 밀착도를 높였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 결과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교육 기회가 제공되고, 진로·체험 중심 교육이 확대되는 등 학생 중심의 교육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개별 교육지원청이 모두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교육지원청 간 명확한 역할 분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의 공동 활용 ▲생활권 중심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목포·무안·신안의 협력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학교지원 중심 교육지원청 권역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간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성과 간담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