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민생경제 ‘현장 해법’에 속도…비상특위 제2차 정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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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민생경제 ‘현장 해법’에 속도…비상특위 제2차 정례회의 개최

- 과제 반영률 82% 달성·공동위원장 선출…아산페이 개선부터 청년 정착까지 민·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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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지역 경제의 실질적 회복과 시민 체감형 정책 마련을 위해 구성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이하 비상특위)’가 현장 중심 해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아산시는 모나밸리에서 비상특위 제2회 정례회의를 열고, 그간 추진해 온 민생경제 정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과 2026년 이후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비상특위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 일자리 및 기업 지원, 도시개발과 건설경기 연계 과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현장에서 제안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실행형 협의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성 시 기획경제국장은 비상특위 출범 이후 제안된 총 73건의 과제 가운데 60건, 약 82.2%가 이미 시정에 반영돼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나머지 과제 역시 관계 부서 검토와 중앙정부 건의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이길성 위원(현 사단법인 50플러스 충남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되며 비상특위 운영에 새로운 동력이 더해졌다. 이 공동위원장은 "비상특위는 어려운 시기 시민에게 ‘따뜻한 경제’에 대한 희망을 주는 기구”라며 "2026년부터는 분야별 분과 운영과 현장 간담회를 확대해 정책 제안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역화폐인 ‘아산페이’ 운영 개선에 대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위원들은 사용처 제한이 과도할 경우 소비 활성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현장 의견을 공유하며, 지역화폐 본래 취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는 가맹점 범위의 합리적 조정, 매출 규모에 따른 차등 캐시백 적용 등 현실적인 개선 방안이 제안됐으며, 이를 통해 골목상권 보호와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주거·일자리·생활 여건 개선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단기적 지원책을 넘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종합적 도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아산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관련 지침과 제도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오세현 아산시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비상특위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안을 함께 찾고, 실행까지 이어주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원회의 제안 하나하나를 끝까지 챙겨, 실제로 작동하는 민생경제 대책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1.2 - 아산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2차 정례회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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