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에 문을 연 통합관제센터는 산업단지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안전, 환경, 교통, 재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관리하는 핵심 거점이다. 산업단지 내에 설치된 각종 센서와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사고 예방부터 신속한 대응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관리 체계를 갖췄다.
관제센터는 유해물질 유출 탐지 시스템(대기·수질), 지능형 CCTV, IoT 기반 환경센서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이를 통해 화학물질 누출, 화재, 안전사고 등 재난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고,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근로자 밀집 지역과 주요 공정 구간을 중심으로 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는 산업단지 내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주목할 부분은 디지털트윈 시스템 도입이다. 관제센터는 산업단지 전체를 3차원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유해물질 감지 및 확산 경로를 시뮬레이션하고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사전에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예방 중심의 선제적 재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버스쉘터, 주차 정보 시스템, 산단 셔틀 등 교통·편의 인프라를 통합 관리해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출퇴근 동선의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완화함으로써,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일하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통합관제센터는 산단 통합관리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내에서 구축된 모든 서비스 데이터를 일원화해 제어·분석한다. 이를 통해 관제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신규 스마트 서비스 확장과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토대도 마련했다.
천안시는 이번 통합관제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업단지 내 각종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산업단지 맞춤형 재난 대응 체계와 시민 안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는 천안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기업은 성장하고, 근로자는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1.2 - 천안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개소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6: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