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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앞서 열린 공동협력 서명식에서는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그린바이오 관련 기업 12개사가 참여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기술과 인프라, 인적 자원 등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순천시가 정부로부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된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이어진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정책 환경과 기술 동향, 순천형 전략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이학성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장은 국내외 그린바이오 산업 현황을 짚으며, 순천 혁신도시와 연계한 산업 집적화 전략을 제안했다. 김동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그린바이오사업팀장은 정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방향과 지원 체계를 소개하며, 지역 주도의 산업 생태계 구축 중요성을 강조했다.
천지연 순천대학교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 단장은 산학연관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과 기술 사업화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방수진 순천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순천시가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 정책과 중장기 로드맵을 공유했다. 또한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장은 재단의 역할과 성공 사례를 통해 지역 기반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참석한 시민들은 "그린바이오 산업이 왜 필요한지, 순천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지역의 준비된 인프라, 추진 역량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며 "시민·기업·대학·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순천은 빠른 시일 내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제품 개발과 소재화 설비 구축, 원료 계약재배 지원, 대규모 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순천시는 지난 12월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구(舊) 승주군청 일원을 중심으로 한 ‘그린바이오산업 전진기지 구축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 지역 원료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산학연 협력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진 -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컨퍼런스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