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담양경찰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을지연습이 제외된 기간(7월 14~20일)을 활용해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매일 15명의 인력을 수북 정중리, 무정 영천리, 창평 일산리 등 현장에 투입해 침수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정리에 힘을 보탰다.특히 무정면 영천리의 한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가 진흙과 흙더미로 뒤덮여 농작물을 건질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령의 농민이 손을 놓고 있던 가운데, 경찰관들은 이틀간 장화를 신고 진흙탕에 들어가 토사를 치우고 가재도구를 정리했으며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젖은 농작물 가운데 일부는 다시 살려내고 사용할 수 있는 농자재를 모아 정리했다.농민은 "경찰이 치안만 맡는 줄 알았는데, 이틀 동안 일손을 도와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전라남도 및 담양군 의용소방대원 300여 명도 침수 피해가 심했던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정리에 나섰다. 물에 잠겨 훼손된 비닐을 철거하고 내부의 토사와 잔해물을 치우며 농민들이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이공이공봉사회,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민간단체도 힘을 보탰다. 침수 주택 정리와 함께 대형 세탁 차량을 투입해 젖은 이불과 옷가지를 세탁 지원했으며,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긴급 전달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복구 과정에서 이어진 헌신과 봉사의 손길은 지역사회의 연대를 확인하게 했다”라며 "다시 한번 봉사에 나서준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1 - 정철원군수 복구현장 방문
사진2 - 의소대 복구 봉사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31 (금) 0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