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차미애 교수는"세마도는현전하는 말 그림 중 유일한 기년작이자 가장 이른 시기의 예로 화면의 왼쪽 상단에‘갑신유월일제(甲申六月日製)’라고 쓰여 있어 공재 윤두서가37세(1704)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며"말 그림의 초기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작일뿐만 아니라 현전하는 그의 말 그림 중 규모도 가장 커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또한"말의 근골이 잘 표현된점,볼 뼈가 주머니처럼 볼록 튀어나온 모양은 윤두서의 말 그림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땅끝순례문학관에는 한국예술사의 주요 지점을 각기 다른 주제와 재료로 오마주하는8인의 전시로 다산 정약용 매화병제도와 간찰,구성연의 난초,로랑그라소의 과거에 대한 고찰,김환기의 별의 숨결로 그려낸 푸른 초상인 무제,이헌정 작가의 항아리,중국작가인 펑웨이,일본작가인 린타로 하시구치의 작품이 전시된다.윤재갑 총괄감독은"해남녹우당은 고산 윤선도부터 공재 윤두서를 거쳐 지금에 이르는600여 년의 세월 동안,국보와 보물과 천연기념물 등2만여 점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보물창고이다.”며"또한 공재 윤두서를 비롯한3대의 회화는 조선 수묵의 뿌리이자 근간이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며, 2025수묵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해321년 만에 최초 공개되는 윤두서의 세마도를 출품해 주신 해남윤씨 녹우당(종손 윤성철)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 - 공재 윤두서 작 세마도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31 (금) 0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