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초등생들, 작가와 직접 만났다…“책이 살아 움직이는 체험형 독서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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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초등생들, 작가와 직접 만났다…“책이 살아 움직이는 체험형 독서교육 눈길”

- 교육지원청 주도 ‘작가와의 만남’ 운영…학교 현장 지원 강화
- 인형극·팝업북 체험 결합…학생 참여형 인문교육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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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형덕 기자] 곡성지역 초등학생들이 책 속 이야기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작가와 직접 소통하고 창의적 체험으로 확장되는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곡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길작은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참여형 독서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단위에서 초청이 어려운 작가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연계해 보다 폭넓은 문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중앙초등학교 1학년 학생 33명이 참여해 그림책 『이상한 동물원』의 저자 이예숙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전에 책을 읽고 행사에 참여해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경험을 했다.특히 이예숙 작가는 1인 인형극 형식으로 작품을 재구성해 선보이며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진행된 팝업북 만들기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책 속 장면을 직접 구현해보며 내용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읽기’ 중심의 기존 독서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체험’과 ‘표현’을 결합한 인문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책을 매개로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창의력을 확장했다.곡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작가와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심치숙 교육장은 "작가와의 만남은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확장하며 자신의 삶과 연결해 표현하는 과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교육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인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작가와의 만남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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