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에서 ‘일+휴식’ 동시에”…워케이션 관광산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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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에서 ‘일+휴식’ 동시에”…워케이션 관광산업 본격 시동

- 체류형 관광 확대 기대…지역경제 활성화 ‘새 돌파구’
- 도의회 조례안 상임위 통과…4월 30일 본회의 최종 의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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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기자] 전라남도의회가 섬과 해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모델 구축에 나섰다.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섬지역 일·휴양 연계 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21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워케이션(Workation)’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개념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기존 업무 공간을 벗어나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여행 방식이다.조례안은 전남이 보유한 풍부한 섬과 해양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단순 방문 중심의 기존 관광에서 벗어나 장기 체류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훈 의원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과 뛰어난 해양 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 가치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일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적극 수용한다면 지역에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워케이션 관광은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규모가 크며,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도시의 기업과 근로자들이 전남 섬에 머무르며 일하고 소비하는 구조가 정착되면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이번 조례안을 통해 섬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사진 - 최정훈 전남도의원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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