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중보건의사 감소 속 ‘순회진료·원격협진’으로 의료공백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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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중보건의사 감소 속 ‘순회진료·원격협진’으로 의료공백 최소화 총력

- 신규 공중보건의사 4명 배치…전년 대비 인력 감소 속 대응책 강화
- 한의과 순회진료 확대·비대면 진료 병행으로 의료취약지 접근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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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은옥기자] 해남군이 공중보건의사 감소라는 전국적 흐름 속에서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군은 지난 15일 신규 공중보건의사 4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인원은 치과 1명과 한의과 3명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본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올해 해남군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총 10명으로, 전년 대비 2명이 줄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공중보건의사 인원이 351명 감소한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지방 의료 현장의 인력난이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공중보건의사 감소는 의과대학 정원 제한 속에서 여학생 및 군필자 비율 증가, 그리고 현역병 복무기간(18개월)에 비해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이 3년으로 긴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해남군은 의료취약지역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기존에 운영 중인 주 1회 의과 순회진료를 지속 유지하고, 2026년에는 한의과 순회진료를 4개소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군은 원격협진과 비대면 진료체계를 병행 운영해 의료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의료서비스를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이고, 응급 상황이나 전문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의료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순회진료와 원격협진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인력 감소 추세에 대비해 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 확대와 공공보건 체계 강화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 - 해남군 보건소 전경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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