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행비 최대 70% 환급…‘반값여행’ 선착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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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여행비 최대 70% 환급…‘반값여행’ 선착순 경쟁 예고

- 외지 관광객 대상 소비액 절반 환급, 청년층은 최대 28만원까지 지원
- 4월 27일 1차 접수 시작…조기 마감 예상에 신청 서둘러야

[해남=김은옥 기자] 전남 해남군이 고물가 시대 관광객 부담을 덜어줄 파격적인 여행 지원 정책을 내놓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해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해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 이상을 돌려주는 ‘땅끝해남 반값여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남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이 지역 내에서 사용한 금액의 50%를 모바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개인은 5만 원 이상, 2인 이상 팀은 10만 원 이상 소비 시 신청할 수 있으며,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 원, 팀 최대 20만 원이다.특히 청년층(만 19세~39세)의 경우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청년 신청자는 환급률이 70%까지 적용돼 개인은 최대 14만 원, 팀은 최대 28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사실상 ‘파격 지원’이라는 평가다.참여 대상은 해남군 외 지역 거주 관광객으로 제한된다. 다만 인접 지자체인 강진, 영암, 완도, 진도 주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기간 중 해남의 주요 관광지나 축제장 등 2곳 이상을 방문한 인증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업소를 비롯해 주유소, 유흥업소, 카센터 등 여행 목적과 무관한 업종에서의 소비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신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여행 일정에 따라 총 3차로 나뉘어 접수한다. 1차 접수는 오는 4월 27일 오전 9시 시작되며,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여행하는 일정이 해당된다. 이어 2차는 5월 26일, 3차는 6월 29일 각각 오전 9시에 접수를 시작한다.

군 관계자는 "유사 사업을 진행한 다른 지역에서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해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청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빠르게 접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땅끝해남 반값여행’ 사업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해남공룡대축제 5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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