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앞둔 맥류 비상”… 장성군, 붉은곰팡이병 확산 우려에 긴급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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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앞둔 맥류 비상”… 장성군, 붉은곰팡이병 확산 우려에 긴급 방제 당부

- “출수기~개화기 지금이 골든타임… 방제 놓치면 수확량 ‘직격탄’”
- 밀 ‘금강’ 품종 특히 취약… 124농가 대상 약제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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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성종화 기자] 전남 장성군이 수확기를 앞둔 맥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붉은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습도가 높아지면서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붉은곰팡이병은 밀·보리·귀리 등 맥류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해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된다. 감염될 경우 이삭이 암갈색으로 변한 뒤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이며, 알곡이 제대로 여물지 못하고 부패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병에 감염된 맥류는 정부 비축 수매 대상에서도 제외돼 농가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장성군에 따르면 현재 방제 대상 면적은 총 192.5헥타르에 달한다. 군은 사전 전수조사를 통해 124개 농가를 대상으로 약제를 배부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시기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맥류 출수기부터 개화기 사이인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를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했다. 출수율이 40~50% 수준에 도달했을 때 1차 방제를 실시하고, 이후 5월 중순까지 비가 잦거나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경우 추가로 1회 더 방제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장성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밀 품종 ‘금강’은 붉은곰팡이병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붉은곰팡이병은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피해가 급격히 커지는 병해”라며 "적기 방제와 철저한 관리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병해 발생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농가 대상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 - 장성군 맥류 붉은곰팡이병 방제 현장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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