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기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하는 교통문화지수에서도 충북은 2024년 8위(C등급)에서 2025년 12위(D등급)로 하락하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지난해 6월부터 11개 시·군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719개소, 노인 보호구역 596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도는 이번 대책의 핵심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바른 교통문화 확산 ▲도민 체감형 교통안전 교육 강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372억 원을 투입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408개소, 노인 보호구역 421개소, 사고다발지역 23개소 등 총 852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사고 유형과 보행 특성을 반영한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차량 감속 유도시설과 시인성 개선 시설을 확충해 기존 획일적인 정비 방식에서 벗어난다는 방침이다.올해는 당초 계획보다 사업 규모를 확대해 총 156개소에 122억 원을 투입한다. 정비가 시급한 보호구역 41개소에 대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최근 3년간 사고가 잦았던 초등학교 45개소를 중심으로 하굣길 시간대 집중 캠페인을 연간 60회 이상 실시한다. 약 2만6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배움터지킴이 추가 배치가 필요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협력해 안전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고령자 대상 교육도 강화된다. 충북교통연수원과 자치경찰위원회는 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을 찾아가 240회에 걸쳐 약 1만600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도민 전반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교육도 확대된다. 안전체험관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운수종사자 약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강화한다. 민방위대원, 자치연수원 교육생, 사회단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한 교육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2026년 교통문화지수 B등급 진입을 목표로 시·군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지수가 낮은 증평군과 진천군, 음성군에 대해서는 교통안전 행정노력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전문성 확보, 정책 이행도, 예산 확보,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등 4대 지표를 중심으로 맞춤형 개선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도는 4월 시·군 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현장 지도, 6월 캠페인 영상 제작, 9~10월 사전 점검 등 단계별 추진 일정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김영환 충북지사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사람 중심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교통문화지수 개선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1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