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산포 홍어거리 새 단장…“미식·체험 결합 관광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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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영산포 홍어거리 새 단장…“미식·체험 결합 관광지로 도약”

- 노후시설 개선·야간경관 강화…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
- 홍어 600년 전통에 캐릭터·체험 콘텐츠 더해 관광객 유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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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김도영 기자] 전남 나주시가 영산포 홍어거리를 중심으로 남도 음식과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한 미식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시설 정비와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20일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영산포 홍어거리 일대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보행 안전시설과 야간 조명, 안내표지판 등을 전면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지난해 추진된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의 성과를 확장하는 후속 조치다.

홍어거리는 이미 캐릭터 조형물(홍스타·리리·돈돈이·추추), 스토리텔링 안내판, 쉼터, 벽화 등을 통해 관광 기반을 구축해왔다. 올해는 ‘맛으로 잇는 나주, 맛잇나 미식여행’ 지정 명소로 운영되며 관광객 유입 효과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600년 전통의 홍어 음식과 함께 거리 곳곳에 마련된 캐릭터 포토존은 젊은 층의 관심을 끌며 새로운 미식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주변 관광 자원과의 연계도 강점이다. 영산포 역사 갤러리에서는 영산포의 변천사와 홍어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으며, 타오르는 강 문학관에서는 지역을 배경으로 한 문학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까지 더해지며 미식·역사·체험이 어우러진 입체적 관광 코스를 제공한다.

나주시는 이번 정비를 계기로 관광 서비스 교육과 신규 콘텐츠 발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개발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역 고유의 미식 자원을 관광 상품으로 고도화하고, 전국 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시 관계자는 "홍어거리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 - 나주시가 홍어거리에 조성한 캐릭터 조형물 4종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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