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근무성적평정 ‘서열 공개 의무화’ 교육 실시…인사 투명성 전환점
검색 입력폼
충청

천안시, 근무성적평정 ‘서열 공개 의무화’ 교육 실시…인사 투명성 전환점

- “평가 결과 공개 의무화” 제도 개편…현장 적용 위한 간부 교육 진행
- 노조·행안부 협력으로 6년 논의 끝 제도 개선 결실

+
[천안=김도영 기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16일 오전 9시 천안시청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로워진 근무성적평정제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제도과 김정민 사무관을 초빙해 진행됐으며, 최근 개정된 평정 제도의 핵심 내용을 현장에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도 개선의 핵심은 근무성적평정 결과의 투명한 공개다. 기존에는 최종 등급과 점수만 제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피평정자가 별도로 요청해야만 일부 내용을 알 수 있어 평가 과정의 불투명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무원 사회 내부에서도 보다 명확하고 공정한 평가 체계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왔다.특히 평정단위별 서열명부 순위 공개는 수년간 노동조합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이다.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재임 시절부터 제도 개선을 추진해 온 끝에, 2026년 3월 평정규칙이 개정되며 평정자 또는 확인자가 서열명부 순위, 평정 등급, 평정 점수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제도화됐다.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러한 제도 변화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정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집행부에 교육 필요성을 적극 제안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실무 담당자인 김정민 사무관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이 성사됐다.이영준 위원장은 "수년간 요구해 온 서열명부 공개가 제도적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육이 공정한 평가 문화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민 사무관은 "근무성적평정 공개 의무화는 공직사회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며 "현장에서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려는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간부공무원도 "평가 결과 공개 수준이 높아진 만큼 평가자로서 책임감도 커졌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제도를 충실히 이해하고 적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교육을 계기로 천안시는 근무성적평정 제도의 현장 적용력을 높이고, 보다 투명한 인사 운영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근무성적평정제도 교육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