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입맛 사로잡았다”… 남당항 ‘바다송어’ 미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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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입맛 사로잡았다”… 남당항 ‘바다송어’ 미식 열풍

- 천수만 청정 해역서 자란 고단백 별미… 흙내 없는 담백한 맛 인기
- 축제는 쉬어도 미식은 계속… 관광 인프라 결합 ‘체류형 먹거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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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김도영 기자] 충남 홍성군 남당항 일대가 봄철 미식 여행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 천수만에서 생산되는 ‘바다송어’가 제철을 맞아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바다송어는 민물에서 자란 송어를 일정 기간 바다에서 키운 양식 어종으로, 일반 민물송어에서 느껴질 수 있는 흙내가 거의 없고 육질이 단단하며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회와 초밥,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며, 봄철 별미 수산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바다송어의 주요 생산지인 천수만은 양식 환경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된다.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고 민물 유입으로 적정 염도를 유지하는 데다, 영양염류가 풍부해 어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 덕분에 바다송어는 병해에 강하고 성장 속도도 빨라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수산자원으로 꼽힌다.홍성군은 그동안 남당항을 중심으로 바다송어 축제와 요리대회,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바다에서 키운 송어라는 차별화된 생산 방식과 뛰어난 맛을 앞세워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해온 것이다.


올해는 여러 여건으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 않지만, 남당항 일대 식당과 수산업체에서는 제철 바다송어를 충분히 맛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갓 잡은 신선한 바다송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남당항 주변에는 물놀이형 해양분수공원, 체험형 네트 어드벤처, 노을전망대, 스카이타워 등 관광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되고 있다.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먹거리, 체험,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가 기대되는 이유다.

홍성군 관계자는 "천수만의 청정 해역에서 자란 바다송어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건강식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와 연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바다송어는 저열량·고단백 식품으로 DHA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건강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1.2 - 남당항 바다송어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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