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4·19혁명 기념식서 ‘개헌 추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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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4·19혁명 기념식서 ‘개헌 추진’ 공식화

- “5월 국회 통과→6·3지방선거 동시 개헌 목표”…정치 일정까지 제시
- 4·19 참여 상징 조대부고서 개최…미래세대에 민주정신 계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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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우석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재차 강조하며 개헌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강 시장은 19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4·19혁명의 정신을 계승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드시 담겠다”며 "오는 5월 국회에서 개헌안이 통과되고,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희생을 기억하고, 정의를 이어가다’를 주제로 국민의례, 4·19 기록영상 상영, 학생 결의문 낭독, 기념공연,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관계자, 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행사 장소로 선정된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는 4·19혁명 당시 학생 시위에 적극 참여했던 학교로, 그 상징성을 더했다. 강 시장은 "당시 이곳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나섰고, 그 용기와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이 정신이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조대부고 3학년 전만길 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시위를 준비했고, 4월 19일 낮 수많은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며 "그들의 정의로운 행동이 헌법 전문에 4·19 민주이념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기념식에서는 조대부고 밴드 동아리 학생들이 그대에게 공연을 선보이며 선배들의 민주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광주공원 내 4·19혁명 기념탑에서 참배 행사가 열렸다. 강기정 시장과 보훈청, 교육청 관계자, 지역 정치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민주 영령을 추모했다.

광주시는 민주주의의 역사적 의미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매년 4·19혁명 참여 학교를 순회하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2024년에는 광주고등학교, 2025년에는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행사가 열린 바 있다.강 시장은 "4·19혁명이 남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해 5·18정신을 헌법에 명시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며 "광주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4·19기념탑 참배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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