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C형간염 집단검사서 119명 항체 양성…“조기 치료로 완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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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C형간염 집단검사서 119명 항체 양성…“조기 치료로 완치 가능”

- 1,572명 검사 중 7.6% 양성…정밀검사·치료 연계 본격 추진
- “무증상 감염 많아 검사 필수”…예방 교육·홍보도 병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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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김은옥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C형간염 검사에서 다수의 항체 양성자가 확인되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진도군은 지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총 1,572명 중 119명이 항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검사자의 약 7.6%에 해당하는 수치다.항체 양성자는 과거 감염 이력이 있거나 현재 감염 상태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이다. 이에 따라 진도군 보건소는 해당 주민들을 대상으로 C형간염 리보핵산(RNA) 검사 등 후속 검사를 실시해 실제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감염이 최종 확인될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치료를 지원하고,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이어갈 방침이다.C형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 질환으로, 주사기 공동 사용이나 비위생적인 시술(문신, 피어싱 등)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다. 다만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8~12주 정도의 치료로 95% 이상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진도군은 이번 검사와 함께 주민 대상 교육과 홍보도 병행하며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감염 경로와 예방법, 조기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항체 양성 통보를 받은 주민은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위생 관리와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이 감염 예방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잠재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까지 연계하는 선제적 대응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와 교육, 홍보를 통해 C형간염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향후에도 주민 대상 검진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감염병 예방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 - 진도군, 지산면 주민 1,572명 대상 시형(C형) 간염 검사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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