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교육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 방향까지 설계하는 ‘참여형 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서로를 소개하며 관계를 형성한 뒤, 각 학교의 자치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교육장과의 대화’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현장의 문제와 개선 방안을 직접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다. 일부 학생들은 교육 환경 개선, 학생 참여 확대, 인권 존중 문화 확산 등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하며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정책 주체’로서의 역할을 보여줬다.
행사에서는 ‘나주교육 빅뱅의 주인공은 우리’, ‘작은 변화가 만드는 큰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자치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됐다. 이어 진행된 ‘공약 리빌딩’ 활동에서는 선거 당시 제시했던 공약을 현실 여건에 맞게 구체화하고, 독서·환경·인권·인성 등 분야별 1학기 실천 계획을 수립하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2026 나주학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정재원 학생(나주고)은 "여러 학교 학생들과 고민을 나누며 리더로서 책임감을 더 크게 느꼈다”며 "나주교육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학생의 행복이 곧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때 학교는 더욱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주도의 자치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나주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학생연합회 활동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이태석 재단과 연계한 리더십 캠프를 운영하고, 학생 주도의 기획·실행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 중심 자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진 - 나주학생연합회 학생자치 역량강화 교육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20:28


